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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특강] <두 개의 중국, 1950년대 한국지식인들의 중국 인식과 중국 ‘지(知)’> 최종 수정일 : 2015.06.01
게시글 내용
<성균관대 문과대학/동아시아학술원 CAMPUS Asia 시범사업단> <성균관대 비교문화연구소>에서는 다음과 같이 '연속특강'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학부생, 대학원생, 연구자 선생님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성균관대 CAMPUS Asia 연속특강―현대 한국을 보는 네 개의 시선들] 


주제: < 제2회: 두 개의 중국, 1950년대 한국지식인들의 중국 인식과 중국 ‘지(知)’ > 
연사: 이봉범(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일시: 2015년 6월 1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장소: 퇴계인문관 3층 31313호 
주최 : 성균관대 문과대학/동아시아학술원 CAMPUS Asia 시범사업단 
          성균관대 비교문화연구소 



[강연요지] 
본 강연은, <8.15해방 후 동아시아 냉전질서의 변동과 한국문학(화)>라는 <연구기획>의 세 번째에 해당하는 논의로, 전후 세계냉전체제의 형성 및 변동의 동아시아적·한국적 변용을 한국문화(학)의 차원에서 점검해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8.15해방 후 동아시아 냉전질서의 변동과 한국문학(화)>은 다음과 같은 연속논의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분단의 제도화로 귀결된 1948년체제 성립 전후 남한 지식인들의 북한에 대한 인식과 (상상의)자주적 통일민족국가 수립의 실천적 지향을 재검토한다.(?상상의 자주적 통일 민족국가 : 북조선, 1948년 체제?, 『한국문화연구』 제47집, 2014) 둘째, 샌프란시스코조약 체결~1965년체제(한일국교정상화) 기간 한일회담을 중심으로 한국지식인들의 대일인식과 한국문학(화)의 복잡다단한 역학 관계를 살펴본다.(?일본, 적대와 연대의 이중주?, 『현대문학의 연구』55권, 2015) 셋째, 1949년 중국 성립 후 새로운 차원으로 재편된 동아시아 냉전질서 하에서 중국(두 개의 중국, 즉 중공 및 대만)에 대한 인식과 중국의 '지'가 어떻게 특정하게 조형되는지를 번역과 저술의 두 차원에서 재구성해본다. 넷째, 냉전의 국내화를 집약하고 있는 키워드인 '월북'의 문제를 1988년 월북작가(예술가) 해금조치를 기점으로 역추적하여 한국에서 월북(월남)의 사상지리가 어떻게 역동적으로 전개되었는가를 살펴보는 작업 등이다. 이 가운데, 첫째·둘째 논의는 연구를 완료하였으며, 오늘 강연할 내용은 셋째 논의에 해당하며, 넷째 논의는 올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오늘 주 강연주제인 <두 개의 중국, 1950년대 한국지식인들의 중국 인식과 중국 ‘지(知)’>는 번역/저술, 중공/대만, 검열체제상 금지/권장 등의 길항관계 속에서 배태, 조성된 한국지식인들의 중국인식의 특징과 그에 따른 중국 지의 특정한 조형을 당대적, 실증적으로 재구성해보고자 한다. 1960년대 중후반 임어당열풍과 마오쩌뚱연구의 기묘한 공서가 무엇을 말해주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이로부터 비롯된 식민지시기 및 해방직후와 1960년대 후반 이후와는 분명히 다르면서도 긴밀하게 연계된 1950년대~1960년대 전반 중국인식과 지의 지형을 거시적으로 조망함으로써 냉전의 국내화가 지닌 문제적 지점을 드러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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