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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단] 이미림, 레인우드 LPGA 클래식 우승! 최종 수정일 : 2014.10.06
  • 송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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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위기에서 더욱 빛난 날카로운 샷감각으로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궜다. 세계랭킹과 상금랭킹도 껑충 뛰어올랐다.

루키 이미림은 5일 중국 베이징 인근 레인우드 파인밸리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인우드 LPGA 클래식에서 마지막날 3타차의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이날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타를 줄인 이미림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7타를 기록, 캐럴라인 헤드월(스웨덴)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상금은 31만5000달러.

지난 8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세계랭킹 2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연장전에서 꺾고 LPGA 투어 첫 승을 달성한 후 약 2개월 만에 또다시 승수를 추가한 것.

이미림은 시즌 상금 80만8318달러로 LPGA 투어 상금순위 14위에 올랐고, 세계랭킹은 29위에서 18위까지 상승했다.

이미림의 강심장이 제대로 돋보였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헤드월에 2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이미림은 이들과 챔피언조 경쟁에서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위기를 기막힌 샷으로 넘기며 경쟁자들을 위축되게했다.

17번홀(파3)과 18번홀(파5)이 압권이었다. 이미림은 17번홀서 티샷이 그린 왼쪽 워터해저드 가장자리의 바위에 걸리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바위에서 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10m가 훨씬 넘는 긴거리 파퍼트를 그림같이 집어넣었다. 일명 ‘바위샷’으로 불리는 기막힌 샷으로 위기를 넘겼다.

18번홀에서도 고비가 있었다. 두 번째 샷을 깊은 벙커에 빠뜨린 것. 하지만 또다시 완벽한 벙커샷으로 핀 2m 지점에 공을 붙이고 버디까지 성공시키며 우승을 자축했다.

이미림은 “첫 우승 때보다 훨씬 더 많이 긴장했다. 막판에 몇 차례 실수가 나왔다”고 돌아본 뒤 “지난번 박인비와 경기할 때도 그렇고 이번에 스테이시 루이스와 경기할 때도 그렇고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가 되려면 저렇게 해야 하는구나’를 다시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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