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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캠퍼스 기숙사, 성년의 날 기념 "전통 성년식”개최 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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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캠퍼스 기숙사, 성년의 날 기념 "전통 성년식”개최



지난 5월 23일, 자연과학캠퍼스 기숙사(봉룡학사) 신관B동 대강당에서는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전통 성년식”을 진행하였다. 용인시 예절교육관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 이날 성년식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성인으로서의 긍지와 자존심을 높이고 사회적 책무를 일깨우기 위한 성년식은 상고시대부터 거행된 우리의 전통 예법인 관혼상제의 첫 번째 관례에 해당하는 의례로, 어른의 복장으로 갈아입은 뒤 관빈(남자 어른), 계빈(여자 어른), 선생님 그리고 집안의 어른들을 모시고 성년이 되었음을 선포하는 의식이었다. 기숙사는 이러한 뜻깊은 의미를 되새기고 학생들이 진정한 성년이 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전통 성년식을 기획하여 거행하였다. 



학생들이 관빈과 계빈에게 큰 절을 올리며 본격적인 성년식이 시작되었다. 관빈과 계빈은 관혼상제의 첫 번째 관례인 성년식을 치르며 학생들에게 사회인으로서 책무를 일깨워주고 어른의 자부심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축사하였다. 이어 성년식의 핵심인 초가례, 재가례, 삼가례 순으로 의식을 진행하였다.



남학생을 대표하는 관자는 초가례 때 상투를 틀고, 재가례 때 어른의 출입복인 두루마기를 입고 갓을 썼으며, 삼가례 때 어른의 예복인 도포를 입고 복두를 쓰고 목화를 신었다. 여학생을 대표하는 계자는 초가례 때 비녀를 꽂고, 재가례 때 당의를 입고 족두리를 얹었으며, 삼가례 때 원삼을 입고 족두리를 썼다. 마지막으로 전통 술 대신 차를 마시며 모두 진정한 성년이 되었음을 선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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