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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회교수 인슐린 저항성 유발인자 발견 200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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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인슐린 저항성 유발 근본인자 첫 발견
     당뇨병 발병 치료 획기적 전환점 기대

   구승회교수진 논문 ‘셀 메타볼리즘’ 게재

                                                                                                                                                                        이미지당뇨병 발병의 주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근본 인자를 발견한 연구가 발표되어 당뇨병 치료에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셀 프레스’에서 발간되는 대사질환분야의 최고 권위 국제 과학저널 ‘셀 메타볼리즘’ 3월 4일자 온라인판(엠바고 4일 새벽 4시)에 게재되는 성균관대 의대 분자세포생물학교실 구승회(具承會·40,사진)교수진의 논문 ‘TORC2 regulates hepatic insulin signaling via a mammalian phosphatidic acid phosphatase LIPIN1'에 따르면,  CREB의 전사조절 도움인자인 TORC2가 글루코스 생성 증가의 주된 인자 (네이처誌 2005년 9월, 2007년 10월호 게재)일 뿐만 아니라, 간에서 LIPIN1 단백질의 발현을 증가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불러일으키는 인자로 작용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은 식생활 및 사회 환경의 변화로 심화된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등의 복합적 증상을 보이는 질병군으로, 각 신체기관에서의 지방산 축적에 따른 인슐린 저항성이 그 시작점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간에서의 인슐린 저항성은 글루코스 생성 조절 기능의 상실로 이어지고, 이에 따른 혈당 상승은 제2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발전된다. 따라서 그동안 지방산 축적에 따른 인슐린 저항성의 분자적 기전을 밝히는 연구가 대사 질환연구의 핵심분야로 수행되어 왔었다.

 연구진의 결과에 따르면, 비만이 유발된 생쥐의 간에서는 활성이 증가된 TORC2에 의한 LIPIN1의 발현 증가가 관찰되었다. 이 때 간내의 diacylglycerol이 증가하게 되고, PKC epsilon이 활성이 유도되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된다. 이와 반대로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된 db/db 생쥐의 간에서 LIPIN1의 발현을 저해시키면 인슐린 저항성의 현저한 개선과 이에 따른 간에서의 글루코스 생성 억제가 일어나게 되어 혈당 조절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TORC2의 작용억제를 통하여 글루코스 신합성 유전자 발현 제어 및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궁극적으로 혈당억제와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한 대사질환 치료의 새로운 분자적 타겟 제시 및 선도물질 개발연구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1공동저자 : 유동렬(박사과정) 오경진(박사과정)
교신저자 : 구승회(성균관대 의과대학 분자세포생물학교실 교수)
031-299-6122

 이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신약타겟디스커버리사업, 특정기초연구 우수신진연구사업, 그리고 학술기반조성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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