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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부 신간]'문화학의 이해' 200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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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이미지’문화학’을 알아야 사회가 보인다.

20세기 이후의 복잡하게 발전돼온 사회 현실을 어느 한 학문만으로 설명하기는 아예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학제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서로 융합되는 과정이 폭넓게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현상을 제대로 반영해내지 못함으로써 학문은 현실과 동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기에 ’통섭’(通攝)과 ’문화학’(文化學)이 으뜸화두가 된 지 오래이다.
시대가 변하면 변한 시대를 대변하는 학문이 등장하게 마련, 문화학은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대안으로 탄생한 학문이다.

국내에 문화학에 관한 연구풍토가 척박하고, 문화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현 시점에서 독일 베히타대학 마르쿠스 파우저교수의 ’문화학의 이해’가
번역된 것은 좋은 일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학제간 연구의 통합적 사고가 어떤 것이고, 어떤 문화현상이 어떤 문화연구 영역에서 이제까지 이루어진
학문적인 성과에 힘입어 탐구되는지, 또한 그것이 학제간 방법론에 의해 어떻게 실현되는 지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실제적으로
구체적인 사례들을 일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17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상호텍스트성, 문화학 등 문학과 문화에 관련된 광범위한 이론을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18세기에서의 대화> <아류의 시학으로서 상호텍스트성> <문화학의 이해> <사회와 도서관> <코트홀트 에프타임 레싱> <근대의 백과사전> 등이 있다.

이 책은 번역한 김연순님은 성균관대 독문학과에서 석사,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 하이브리드컬처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생태적 감성과 그 강화방안> <문화의 내면화와 감성의 억압> <범신론 논쟁에 대한 하이네의 비판과 그의 진보적 범신론> <하이네의 ’육체의 복권’에 관한 연구> ,문화와 그 타자로서의 광기에 대한 문화학적 고찰>
<근대유럽에서 성스러움의 해체와 재정립> 등이 있다.

312쪽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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