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리처드 융 상원의원, 11일 오후 성대 특강
     ‘EU 리스본조약 체결의 의미와 전망’ 주제

성균관대학교 ‘BK21사업단 프랑스 문화예술 교육 핵심인력 양성사업팀’은 주한 프랑스 대사관의 후원아래 프랑스 상원 입법위원회Richard YUNG 리샤르 융 의원을 초청, ‘유럽연합 헌법을 대체할 리스본조약 체결의 의미와 전망 그리고 EU국가의 문화적 통합’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은 4월 11일(금) 오후 4시 50분 성균관 대학교 퇴계인문관  31709 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은 2007년 체결된 리스본 조약의 역사적 의미와 앞으로 유럽연합 국가들이 어떠한 방향으로 공동 행보를 취할 것인가를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리스본 조약은 2007년 12월 13일 체결된 유럽 연합 협약으로서 2005년 프랑스와 네덜란드 국민투표에서 부결된 유럽 연합 헌법을 대체하는 조약이다. 이 조약은 2개 국가의 국민투표 부결 당시 문제가 되었던 조항을 단순화하여 국민투표 필요없이 유럽연합 각 국의 국회 비준으로만 효력을 발생할 수 있도록 조치된 것이다.

조약의 핵심을 이루는 내용은 유럽연합 의회 및 각 소위원회의 기능과 역할, 의회내부의 의사결정 방식, 유럽연합 역내 경제교류와 경쟁원칙, 인권보호와 기초적 자유 보장에 대한 유럽협약, 유럽연합 국가간의 역할 분담원칙과 의무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유럽연합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27개 국가로 확장되었으며, 리스본조약이 앞으로 유럽연합 국가들의 운영과 상호교류의 원칙으로서 적용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유럽연합과의 FTA체결을 앞둔 한국과 아시아권역 국가들과의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모델로서 서로 다른 국가간의 의견 조정과 문화적 통합의 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협력과 대학교육 협력팀 / 753-8508, 317-8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