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화) 11시 명륜동서 후기 졸업식
문묘고유례(10시30분) 금잔디광장 ‘희망의 북소리’행사(12시)
학사 1017명, 석사 890명, 박사 130명 등 2037명 학위 수여
화제의 졸업생→지영환경위(42) 법학박사 이어 정치학박사학위
성균관대학교는 25일(화) 오전 11시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200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날 졸업식에는 학사 1017명 석사 890명 박사 130명 등 총 2037명이 학위를 수여받는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 앞서, 서정돈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33명은 오전 10시 30분 전통 학위복차림으로 학교 정문옆 문묘 대성전을 찾아 고유례(告由禮)를 20여분동안 지낸다. 고유례는 입학, 졸업, 건물준공 등 학교의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인류의 스승인 공자의 신위를 모신대성전에 이를 알리는 의식으로, 600여년간 지속되어온 성균관대만의 전통의식이다.
학위수여식이 끝난 직후인 12시에는 교무위원들과 졸업생들은 모두 금잔디광장에 마련된 ‘희망의 북’(지름 2m)을 두드리는 타고(打鼓)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성균인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희망찬 미래의 기약과 성공의 날개를 펼치도록 기원하며 광장 전면에 마련된 큰북을 총장님을 비롯하여 졸업생들이 차례로 두들기게 된다.
한편 이날 ‘대통령의 대(對)의회관계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정치학박사학위를 받는 지영환 경위(42)는 2007년 8월 경희대에서 공무원의 직무범죄 실태를 분석한 논문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아, 2년새 2개의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