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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학과 차태서 교수, 탈단극 시대 미국과 세계질서 '30년의 위기' 출간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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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학과 차태서 교수, 탈단극 시대 미국과 세계질서 '30년의 위기' 출간



정치외교학과 차태서 교수가 신간 '30년의 위기'(성균관대학교출판부)를 출간했다.


1991년 12월 25일 소비에트연방이 해체되고 바야흐로 냉전이 종식된다. 이른바 ‘팍스아메리카나’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2001년 9.11테러와 아프가니스탄전쟁 발발 ▲2003년 이라크전쟁 발발 ▲2008년 전 지구적 금융위기 ▲2011년 이라크에서 미군 철수 ▲2016년 예측불허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 ▲2020년 브렉시트와 미중 패권 경쟁의 심화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거버넌스의 기능 부전. 나아가 ▲202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철수와 탈레반 정권의 재집권 ▲2022년 우크라이나전쟁 발발 ▲2023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까지 탈냉전 30년의 시간도 사실상 위기와 불안의 퇴적층에 다름없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저자인 차태서 교수는 이 모든 사건들은 지난 30년 단극체제의 패권국이었던 미국의 세계 통제력 상실의 시퀀스를 구성한다고 말한다. 거시적으로 보아 탈냉전기 미국 주도의 국제 시스템이 중국·러시아 등과의 강대국 전략 경쟁체제로 대체됨에 따라, 팍스아메리카와 자유세계질서가 침식당해온 모습들이라는 것이다.


지적 성장 과정의 원점에 ‘테러와의 전쟁’ 국면이 자리 잡고 있다는 밀레니얼세대 국제정치학자인 차태서 교수는 국제정치학계의 고전인 E. H. 카의 '20년의 위기'를 전거 삼아 양차 대전 사이 20년과 구냉전과 신냉전 사이 30년을 비교·분석하면서 우리 시대의 중요한 국제정치적·역사적 국면 변화를 짚어나간다. 이책에서는 그의 시야를 통해 ‘20년 위기’에 못지않은 탈냉전 ‘30년 위기’의 진상과 세계질서 변화의 궤적이 현실감 있게 재구성되고 있다.


이 책은 성균관대학교 학술기획총서 ‘知의회랑’의 마흔두 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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