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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부 신간]'한 권으로 읽는 구름책' 201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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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출판부 신간]<한 권으로 읽는 구름책>
 리처드 험블린 지음, 정현선 옮김, 189쪽, 1만8000원.

*쉽고 재미있는, 매력적인 구름 가이드북

 구름은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모양을 한 것 같지만, 그 기본 형태는 사실 몇 가지에 지나지 않는다. 이 책은 그 모든 구름 종을 구름과 날씨 안내서의 결정판이다. 일상 속에서 늘 보게 되는 구름과 하늘의 여러 가지 현상을 정의하는 것은 물론, 구름과 하늘이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날씨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미지각종 도서상을 수상하며 역량을 인정받은 저자가 영국 기상청 도움을 받아 펴낸 이 책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아름다운 세계 구석구석의 사진까지 담고 있어, 구름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하기 충분하다. 또한 이 책은 한없이 익숙한 대상인 구름을 체계적으로 바라보고, 제대로 알아가면서 구름은 물론 하늘까지 이해하고 탐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하늘을 그래도 담아, 계속 펴보고 싶은 구름 아트북

  마지막으로 하늘 위 구름을 올려다본 게 언제였는지, 아마 많은 이들은 기억하기 어려울 것이다. 잠시 기억을 더듬어 어릴 적 즐겨 들었던 동요 《푸르다》의 한 구절을 떠올려보자. “(……) 푸른산 허리에는 구름도 많다, 토끼구름 나비구름 짝을 지어서, 딸랑딸랑 구름마차 끌고 갑니다.” 
 이처럼 구름은 변화무쌍한 모양으로 오래전부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동심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대상이었다. 어린이에게 구름은 익숙하게 바라보고 관찰하는 생활의 일부였으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도와주는 훌륭한 장난감이었다. 그렇다면 어릴 적 토끼나 나비처럼 보인다며, 토끼구름이나 나비구름이라고 불렀던 그 많은 구름들의 진짜 이름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구름의 분류법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설명한다. 책을 가득 채운 칼라의 아름다운 하늘과 구름 사진은 이 책을 단순히 읽는 것만이 아니라 계속 펼쳐보게 만드는 특별한 선물이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눈앞에 펼쳐지는 신비한 광경에 나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 나올 것이다. 이런 사진은 그저 단순한 놀라움을 넘어서 자연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은 물론,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의 눈과 마음을 시원한 하늘 속에서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휴식처가 되어줄 것이다. 마치 구름 위에 누워 하늘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사진들은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놀라운 구름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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