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대학평가 5개부문 상위 랭크

우리 대학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구 토목공학과)가 중앙 언론사가 발표한 ‘2009 대학 학과별 평가’에서 괄목할 점수로 상위권에 랭크되어 학계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교수연구 ▲교육여건 ▲학생성취 ▲교육내용 ▲평판도 등 5개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전부문 상위권을 차지한 우리 대학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는 특히 교수연구와 교육내용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는 개가를 올렸다.

  2004년 대학평가에서 6위를 한 ‘교수연구’부문은 지난해 해외논문 5.88편을 발표, 총점 28점으로 고려대에 이어 2위로 껑충 도약했다. 이는 교수들의 연구활동이 활발해 학교의 이미지를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교육내용’ 면에서도 현장실습을 하거나 정보기술(IT)을 접목한 강의가 많은 덕분에 2위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연간 38개 과목에 건설사 시무자나 건설연구원 연구원들을 강사로 초빙,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이 부문 역시 2004년 7위한 것으로 볼 때, 교육의 질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5급이상 공무원, 30대 시공회사 부장급, 10대 설계사 이사급 이상 전문인 등 3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평판도’부문에서도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서울캠퍼스)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이는 각 대학의 교수진, 교육환경, 교과목, 졸업생의 우수성과 발전 가능성 등을 반영한 것이다. 2004년 8위.

  더욱 고무적인 현상은 ‘교육여건’부문에서 5위 평가를 받은 것으로, 이는 학생 1인당 실습공간, 고가 실습기자재, 학생 1인당 교내 장학금 환원율, 연간 실험실습비 등을 고려하여 산정된 것이다. 2004년 평가 9위로 미루어볼 때, 그동안 학생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했는 지를 가늠할 수 있다.

  연구수준의 척도가 되는 SCI논문 5년간 발표 총편수도 연세대 216편, 부산대 158편, 고려대 151편에 이어 4위를 차지했으며, 한양대(서울캠퍼스)가 110편으로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교수당 SCI논문 편수는 고려대 6.18편에 이어 우리 대학이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졸업생 100명당 전문인 배출수 순위로 평가되는 ‘학생성취’ 면에서는 4위에 랭크됐는데, 전문인의 기준은 30대 시공사, 10대 설계사, 기술사 자격증 취득자나 교수, 책임 연구원 등이다.

   이러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데에는 수년 전부터 학연에 얽매이지 않고 외국에서 강의하고 있는 훌륭한 교수를 영입하는 전통과 논문만 잘 쓰는 지방대 교수를 스카웃하지 않고 논문을 많이 쓰면서도 강의를 충실히 하는 교수 환경이 조성된 때문이라고 시각이 많다.

 최근 초고층/장대교량학과, u-City공학과를 신설하는 등 괄목상대하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가 머지 않아 ‘글로벌 성대’ 명성에 걸맞게 세계 유수대학에 우수 재학생을 가장 많이 보내는 등 국내 1위대학으로 우뚝 설 날이 멀지 않은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