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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주화이후 임명된 500+명 장관의 요직 진출 경향을 매칭 기법을 통해 분석

단순히 성별만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일면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매칭 기법을 통해 임명된 부처의 중요도나 장관의 교육 수준, 정치 경력 등을 남녀간 동일시하고 나면, 남성의 경우 출신 배경에 관계없이 요직에 진출할 수 있지만, 여성의 경우 상당한 정치적 배경을 갖춰야만 요직에 진출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여성에 대한 상당히 큰 차별이 존재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국정전문대학원 이동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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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주화이후 임명된 500+명 장관의 요직 진출 경향을 매칭 기법을 통해 분석한 연구 논문 결과가 Washington Post에 소개


국정전문대학원/행정학과 이동성 교수가 ‘아시아 대통령제 국가에서 임명된 장관이 요직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남녀간 불평등이 존재하는가’라는 주제로 SSCI 상위 8% 저널인 COMPARATIVE POLITICAL STUDIES 에 공저 논문을 게재했다.

각국의 정권마다 새 대통령 당선인이 가장 중요시하는 인사가 장관 임명을 통한 내각구성이라는 측면에서, 이 논문은 한국과 아시아 대통령제 국가를 대상으로 민주화 이후 30여년 동안 임명된 모든 장관들이 임명 이후 어떠한 정치적 경력을 갖는지에 대해 다양한 비교 분석 및 논의를 하고 있다.  

이동성 교수는 장관들의 임명 이후 경력에 대해 남녀간 차이가 크게 없다는 최근 선행 연구 결과에 대해 “단순히 성별만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일면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매칭 기법을 통해 임명된 부처의 중요도나 장관의 교육 수준, 정치 경력 등을 남녀간 동일시하고 나면, 남성의 경우 출신 배경에 관계없이 요직에 진출할 수 있지만, 여성의 경우 상당한 정치적 배경을 갖춰야만 요직에 진출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여성에 대한 상당히 큰 차별이 존재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 세계적인 일간지인 The Washington Post 에도 “South Korea’s new leader says there’s no gender inequality problem”이란 제목의 기사로 소개되었다.

이동성 교수는 앞으로도 옥스포드 출판사와 계약을 맺은 영문 학술서와 교내 AI 융합연구지원을 통한 머신러닝 기반의 텍스트 분석을 통해 대통령의 인사 및 국정운영에 대해 다양한 연구로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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