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Stories
면역조절을 넘어 종양 내부 신호 조절자로
의학과 이기영 교수
성균관대학교 이기영 교수 연구팀은 “암 면역표적 분자인 PD-L1의 새로운 종양 내재적 기능을 규명” 하며 폐암 진행 기전을 확장하는 중요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PD-L1(Programmed death-ligand 1)은 그동안 종양이 면역세포의 공격을 회피하도록 돕는 면역관문 분자로 널리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는 PD-L1이 종양세포 내부에서도 다양한 신호전달을 조절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기영 교수 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유래 전사체 데이터와 기능 실험을 통합 분석하여, PD-L1이 종양세포 내에서 자가포식 및 전이 관련 신호축을 활성화하는 핵심 조절자로 작용함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CRISPR-Cas9 기반 유전자 편집과 단백질 상호작용 분석을 통해 “TLR–TRAF6–BECN1 축을 통한 자가포식 활성화 기전 최초 규명”에 관한 새로운 분자기전을 확인하였다. 특히 PD-L1을 제거한 폐암 세포에서는 ⓛ 세포 증식 감소 ② 이동성 및 colony 형성 능 감소 ③ xenograft 모델에서 종양 성장 및 전이 억제 가 확인되어, PD-L1의 종양 내재적 기능이 실제 암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함을 입증하였다.
이번 연구는 PD-L1이 단순한 면역관문 분자를 넘어 자가포식 기반 종양 진행을 조절하는 이중 기능 분자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향후, ⓛ 면역관문 억제제 + 자가포식 조절 병합치료, ② PD-L1 종양내 신호 차단 기반 정밀의료 전략, ③ 전이 억제 타겟 발굴과 같은 치료 전략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PD-L1의 종양세포 내 기능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 접근법이 폐암 치료의 중요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영 교수 연구팀은 향후 멀티오믹스 기반 암 연구 및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암 연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 (MRC 및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Hematology & Oncology (Impact Factor 13,5, JCR 상위 5.6% 이내)에 2026년 2월 18일 온라인 게재되었다.
※논문명: Tumor-intrinsic PD-L1 drives lung cancer progression in response to TLR stimulation by promoting autophagy through the TRAF6-BECN1 signaling axis
※저널명: Experimental Hematology & Oncology
※논문링크: https://doi.org/10.1186/s40164-026-00761-9
※연구포털(PURE): https://pure.skku.edu/en/persons/ki-young-le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