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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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삼성창원병원 부속병원 출범 10주년 기념(2020.07.01.) 2020.08.28
  • 총장실
게시글 내용

친애하는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 가족 여러분!


오늘은 성균관대학교의 자랑스러운 부속병원이 출범한 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대학과 병원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신 홍성화 병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부속병원 성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의료의 현장을 굳건히 지키며 국민건강을 위해 땀 흘리고 계시는 

창원병원 의료진과 성균가족 여러분께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로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내고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부속병원 가족 여러분!


2010년 7월 1일에 창원시는 마산, 창원, 진해 3개 시가 통합되면서 인구 110만의 대도시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같은 날 우리 성균관대학교는 창원시 첫 대학병원을 삼성창원병원이라는 이름으로 탄생시켰습니다. 

1981년 개원 이후 지역 의료계를 선도하고, 1997년부터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육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해 온 

삼성창원병원이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지역 의료복지 향상, 우수 인재 양성, 의학 연구’라는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새출발을 하게 된 시점이었습니다.


이후 10년 동안 삼성창원병원은 성균관대학교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원정 진료를 떠나야 하는 암 환자들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덜어주고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방사선종양학과를 

지역 최초로 신설하여 3,000여명의 환자들에게 의술을 베풀었습니다. 

최근에는 첨단 로봇 수술기를 도입하면서 선진기술을 접목한 고난이도 수술에 

성공하였다는 기쁜 소식을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것은 2016년 새로운 본관의 개원이라고 하겠습니다. 

쾌적한 진료환경과 의료시설 그리고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최신식 의료기관으로 완벽히 변모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드웨어를 강화한 만큼 병원의 시스템에도 많은 변화를 추구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의료 프로세스의 개선 활동을 추진하여 의료계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부속병원이 지향하는 최적의 의료서비스 제공, 환자 중심 서비스, 

직원 만족을 통한 자부심 함양, 미래 의료를 위한 지속적 혁신 등 4가지 핵심가치와 동남권역 선도병원이라는 

비전에 한 걸음씩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으며, 큰 박수와 성원을 보내는 바입니다.


사랑하는 부속병원 가족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이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은 국내 1위 의과대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국의 공신력 있는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성균관대학교는 Global 100 이내에 진입하였고, 

의과대학은 Global 41위로서 국내 의과대학 중 가장 우수한 교육과정과 연구 수행력을 가지고 있음이 증명되었습니다. 

이는 부속병원에서 진료와 연구 그리고 교육을 수행하시는 여러 교수님들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이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실이라 할 수 있으며, 저 역시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큰 자긍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은 글로벌리딩 대학으로 도약하는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고 

더욱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저는 오늘 부속병원 가족 여러분들께 지난 10년의 눈부신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도전하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교직원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선진 의료기술의 구현을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삼성창원병원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대한민국의 의료계를 선도하는 병원입니다. 

2016년 본관 개원을 기점으로 지역 의료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3개 병원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남에서도 수도권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이 지켜야 하는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대학병원, 

수도권의 대형병원들과 견줄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보다 절실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경남권역 응급의료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온 저력을 기반으로 중증질환 치료를 비롯한 

전 분야에서 최상위 의료전달체계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의과대학생들이 탁월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흔히 말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한 이후 대학교육의 패러다임도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습니다. 

학문적 지식의 전달을 넘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미래사회에서 본인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개인 브랜드를 창조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인 시대입니다. 

우리 대학의 의과대학생들이 많은 경험과 창의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주역이 될 수 있는 교육방식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익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습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교수님들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연구 활동을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성균관대학교의 인문사회과학 캠퍼스, 자연과학 캠퍼스의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와 연결되는 

다양한 학문의 융복합 연구가 부속병원을 비롯한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과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수한 의료역량과 의학적인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부속병원이 국내 최고 수준의 성균관대학교의 

인적, 물적 인프라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융복합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균관대학교가 추구하는 글로벌 연구 활동에 동참하여 의학발전의 주역이 되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사랑하는 부속병원 가족 여러분!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건학 622년 민족 지성의 산실인 우리 대학의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브랜드를 빛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성균관대학교는 부속병원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입니다. 

부속병원 출범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모든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10여년간 의료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 온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보다 큰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더욱 담대한 꿈을 향해 나아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7월 1일


성균관대학교 총장  신 동 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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