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교육혁신센터, Intercultural Peer Learning Program 성료

▲2024 SKKU & HKUST IPLP 단체 기념 사진
Intercultural Peer Learning Program(이하 IPLP)은 우리 대학과 홍콩과기대(The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 Technology, HKUST)가 2014년부터 공동 개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다학제, 다학년 학생들이 융합팀을 형성하여 디자인씽킹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창의 공학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해 보는 과정을 통해 글로벌 창의 역량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우리 대학과 홍콩과기대(홍콩)가 번갈아가며 주도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IPLP는 우리 대학이 주관한 프로그램으로, 1월 6일(월)부터 1월 11일(토)까지 5박 6일 동안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진행되었다. 홍콩과기대 학생 12명, 우리 대학 학생 10명, 컨소시엄 소속 학생 11명 등 총 33명의 학생이 함께하며 창의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2024 IPLP 공동 개최 11년을 맞이하여 이 프로그램을 최초 함께 설계/개발한 닐 마이크로보로(Neli Mickleborough, HKUST 명예교수, 전 공학교육혁신센터장) 교수와 벤 첸(Ben Chen, HKUST 현 공학교육혁신센터 부센터장) 교수가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의 성장과 본 프로그램의 성장을 목도하고 멘토링에 참여하여 더욱 의미가 있었다.
2024 IPLP는 이준영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이 개회사로 포문을 열었고, 센터 연구원들의 주도로 MBTI 진단 기반 팀빌딩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팀빌딩 워크숍을 통해 협력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후, 임수연 강사가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워크숍을 진행하며, 디자인씽킹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팀별로 글로벌 창의·융합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이끌었다.

▲ 교수 멘토링 현장 사진
다음으로, 글로벌 융합팀은 한국 사회의 문제를 발견하기 위해 직접 장소를 선정한 뒤, Town-Watching 관찰과 인터뷰를 통해 공감할 수 있는 문제를 찾아냈다. 이후,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컨설팅과 멘토링을 통해 피드백을 받아 이를 개선해 나갔다.

[ 글로벌 융합팀 학생들 Town-Watching을 통한 문제 발견 ]
그리고 센터 연구원이 주도하는 메이킹(Making) 워크숍을 통해 우리 대학의 메이커스페이스인 러닝팩토리의 3D 모델링 및 3D 프린터 사용 등 시작품 제작과 관련된 훈련을 받았다. 글로벌 융합팀은 최종 설계한 문제해결책을 3D 프린터를 활용하여 프로토타입(Prototype) 시작품으로 구현하고 ‘Creative Design Contest’에 참가하여 열정적으로 발표하였다.
‘Creative Design Contest’에서 '지하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연장 경사로'를 설계한 Team 5(Player 456)가 '최우수 금상'을 수상하였다.

[ 글로벌 융합팀 Team 5 금상 수상 - 지하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연장 경사로 설계 ]
이 외에도 추운 한국 겨울을 '타운 와칭(Town Watching)'하며 쓰레기통 및 쓰레기 수거 비닐 위치를 알려주는 App, 즐겁게 분리수거를 촉진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분리수거기, 깨끗하게 소독 및 보관하는 스마트 신발 가방(ShoeMate), 노인을 위한 휴대용 스마트 목발(Smart Crutch) 등을 개발하였다.
올해 IPLP에 참여한 이재관 학생은 “함께 팀을 이루어 활동한 홍콩 친구들과 타 대학 학생들은 매우 열정적이었으며, 공학적 지식과 기술 수준이 뛰어나 서로 배울 점이 많았다. 덕분에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하며 좋은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준영 센터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 간 협력 및 소통을 통해 창의적 생각, 지식, 경험을 나누고 상호 학습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Peer Learning”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한국-홍콩 간 다문화, 다학제적 상호 융합 학습을 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