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유교문화를 중심으로 역사적 유물을 발굴 및 수집하고 이를 전시, 학술연구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성균관대학교 박물관은 유교문화와 관련된 유물을 중심으로 모든 분야에 걸친 우리의 문화유산을 수집 · 발굴 · 전시하여 교육자로서 활용하고, 아울러 학술연구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박물관은 1964년 6월 22일 옛 중앙도서관 5층에서 개환하여, 1999년 현재 위치로 이전하여 최신 설비를 갖춘 현대식 박물관으로 새롭게 개관하였다.
현재 전시실은 교사자료실, 유교문화실, 서화실, 도자실, 문묘제례악기실로 이루어진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상설전시실은 유교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고 기획전시실은 성균관대학교 박물관만이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자료들을 연구, 정리하여 공개하는 자리이다. 1960년대부터 수집한 전국의 금석문 탁본 600여점, 그리고 일제강점기 문화유적 모습을 담은 유리원판 1,800여점 등은 학술적으로 매우 귀중한 자료들이다. 성균관대학교 박물관은 고려 말부터 대한제국 말기까지 천여명 이상의 선현들의 필적을 수록한 『근묵(槿墨) 』을 비롯하여, 조선시대 선비들의 필적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최근의 전시로는 2005년 고려시대 금석문 탁본전, 2006년 기획전 집안 고구려유적의 어제와 오늘전, 2007년 경주 신라유적의 어제와 오늘전, 2008년 신라 금석문탁본전을 개최하여 언론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9년 기획전은 『근묵(槿墨) 』 전과 공자성적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